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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교수B유형 성균관대산학협력단 승인거부에 대한 대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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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균관대분회 작성일23-03-21 13:18 조회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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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주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B유형의 신청서를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서

소속기관을 한국연구재단으로 전환하여 신청하라고 반려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얽힌 대학원생들의 항의는 아래 경향신문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303181222001

 

그러나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원생의 신청서만 반려한 것이 아니라

학술연구교수B유형 신청서를 모두 반려하였고

우리 비정규교수 선생님들도 막판에 매우 당혹스런 일을 당하셨습니다.

 

 

이 학술연구교수B유형은

당초 2019년 강사법 정국에서 시간강사지원사업을 확대해달라는 우리 노동조합의 요청을 교육부가 수용하여 지원규모를 확대한 사업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강의 기회 박탈 강사가 소속 대학을 경유해 수혜받기 어려운 형편임을 고려하여 한국연구재단이 직접 관리하는 유형도 설정해야 한다고 우리 노동조합에서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교육부에서 수용을 검토하였으나 한국연구재단이 직접 관리할 시스템과 인력이 없다고 하여신청서 접수만 연구재단에서 받고 선정 이후 대학에 배정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이것이 대학을 경유하지 않고 한국연구재단에 직접 신청서를 접수하는 트랙이 설정된 사연입니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고등교육의 교육과 연구입니다.

여기서 연구지원사업을 입맛대로 취사선택할 권리는 없으며정상적으로 작성된 소속 연구자의 신청서 접수를 거절할 권리는 없습니다.

성대에서 교육하고 연구하는 우리 선생님들이 다른 대학에 배정되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전하라고 한국연구재단 직접 승인 트랙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분회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3월 20일 대학원장이 주선하여

문과대학장과 동아시아학술원장을 배석하고

산학협력단 부단장(당초 단장 참석 예정이었으나)을 참석시켜

대학원생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분회 입장에서는 내년 학술연구교수 신청기간까지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으나일이 급해져서 저도 간담회에 참석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입장을 거부당하였고,

대신 우리 분회 장유정 사무국장께서 잠입하여 대학원장과 문과대학장, 동아시아학술원장을 준엄히 꾸짖었습니다. 

(※관련 동영상 다운로드 링크 :http://www.skkuipu.kr/bbs/board.php?bo_table=a01&wr_id=71)

 

저는 문밖에서 대학원장 잡고 늘어져서 산학협력단장 직접 면담 약속을 겨우 받았습니다.

문고리 잡고 더 버텨서 금주 내에 면담을 시행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우리가 나서면

대학원생들과 비교할 수 없이 더 큰 사태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흥분해서 안부도 여쭙지 못했습니다.

조합비 공제에 대한 감사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변동이 있는대로 말씀 다시 올리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2023년 3월 21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성균관대분회장 김진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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